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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일상생활 속 불편함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방아쇠수지 각 특징은? 2025-04-23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손목과 손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범위에서 널리 사용할 수밖에 없는 부위다. 


특히 많은 현대인들은 컴퓨터를 사용한 잦은 업무와 스마트폰 사용에 노출되면서 손, 손목이 자주 부담을 받게 된다. 


대전 에스앤케이병원(S&K병원) 안영선 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손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불편함이 매우 커질 수 있는데, 가급적 질환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 빠르게 바로잡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수부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조직 아래에 위치한 수근관이라고 불리는 통로가 압박을 받게 되어 발생한다. 


수근관 내부에는 정중신경과 수많은 힘줄들이 지나가는데, 이 통로가 잦은 손목 사용이나 외상, 습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좁아지게 된다.


안영선 원장은 “주된 증상으로는 손끝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쉽게 잠에 들지 못하고 잠을 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고 밝혔다.  


◆방아쇠수지

방아쇠수지란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여 손가락 바닥의 조직과 마찰하면서 통증으로 이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주 원인 중 하나로,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당기는 듯한 느낌이 느껴진다. 


안영선 원장은 “방아쇠수지 초기에는 손가락을 펼 때 부드럽게 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고 물건을 들어올릴 때 증상이 더욱 잘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손가락이 완전히 구부러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방아쇠수지

대표적인 수부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과 방아쇠수지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손목을 움직이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이라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안영선 원장은 “장기간 손목과 손가락에 부담이 누적되면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때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수부질환 예방 

수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꾸준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반복하는 것이 좋은데, 무리하여 손과 손목을 사용하였다면 잠시 사용을 멈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영선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방아쇠수지와 같은 질환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도 조기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 작은 불편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간과하여 방치하기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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