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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대한 모든 것]눈에 보이지 않는 ‘소아 과잉치’, 정확한 조기 진단이 핵심 2025-04-23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어린이의 치아 건강에서 흔히 충치나 부정교합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과잉치’라는 잠재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도 꽤 많은 편이다. 


울산 토토소아치과 치과의원 박미선 원장(대한소아치과학회 회원)은 “과잉치는 정상적으로 나야 할 치아 개수보다 더 많은 치아가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환되는 시기인 6~12세 무렵에 발견된다.”라고 밝혔다. 



◆육안으로 확인 어려운 과잉치

과잉치는 입 안에서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잇몸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거나 치아 배열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부모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박미선 원장은 “이런 숨은 과잉치는 주로 윗앞니 부위에서 발견된다, 이로 인해 앞니가 벌어지거나 한쪽만 늦게 나오는 비대칭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영구치가 나오지 않아 유치가 오래 남는 상황도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과잉치 예방 및 조기 발견 노력 필요 

과잉치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6세 전후에 파노라마 엑스레이 등 방사선 검사를 통해 치아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박미선 원장은 “특히 영구치가 제때 나오지 않거나, 양측 치아가 비대칭적으로 맹출된 경우에는 과잉치를 의심하고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과잉치 방치시 교정치료 

과잉치를 방치할 경우 치아 이동이 심화되어 추후 더 복잡하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교정 치료를 적용해야 할 수 있다. 


치료 시기는 아이의 전반적인 치아 발육 상태와 과잉치의 위치,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박미선 원장은 “과잉치가 인접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단순 관찰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과잉치로 인해 인접 치아가 눌리거나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엔 교정 치료 전에 과잉치 발치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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