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따뜻한 날씨에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발톱 무좀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이다.
인천 청라 더율피부과 김호진(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원장은 “야외 활동으로 장시간 신발을 착용해야 할 때, 신발에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땀이 차면 곰팡이균이 쉽게 번식하여 무좀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발톱 무좀
그중 발톱 무좀은 곰팡이균이 발톱에 침범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 시 발톱이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는 등의 변형을 유발한다.
또한, 발톱에 반점이나 줄무늬가 생길 수 있으며, 발톱이 부스러지거나 내향성 발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호진 원장은 “증상이 심해지면 냄새가 발생하거나 통증과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초기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발톱 무좀 치료
발톱 무좀 치료는 경구약 복용, 항진균 연고 도포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김호진 원장은 “하지만 이는 치료 기간이 길뿐만 아니라,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치료가 제한적이다. 더욱이 치료 후에도 재발할 우려가 크다. 이 경우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가 대안이 된다.”라고 말했다.
◆발톱 무좀 레이저
발톱 무좀 레이저에는 핀포인트 레이저가 있다.
이는 1064nm 파장을 선택적으로 발톱에 침투시킨다.
열에너지를 이용해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곰팡이균만 효과적으로 파괴하여, 발톱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통증이나 부작용 없이 짧은 시술 시간으로 시술할 수 있다.
김호진 원장은 “무좀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하고 다른 부위나 주변인에게 전염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저렴한 비용, 가격보다는 무좀 치료 잘하는 곳, 유명한 곳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증상을 정확히 진단받은 후, 개개인에게 알맞은 치료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톱은 단단하여 일반적인 무좀 치료제가 흡수되기 어려울 수 있고, 경구약을 꾸준히 복용하기 힘들다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는 이러한 기존 치료법의 대안으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곰팡이균만 효과적으로 제거하므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라며,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치료 후에도 발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