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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시니어의사 활용 확대…채용지원금 지급 등 지방의료원뿐 아니라 보건소까지 대상 확대해 의료 취약지 지원 강화 2025-04-1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가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시니어의사 채용을 활성화하는 ‘2025년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18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이번 사업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사명감을 갖춘 시니어의사들의 전문성을 지역 의료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지속적인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뿐 아니라,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보건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은 시니어의사를 신규 채용하거나 고용을 유지하는 지역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지급되며,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거나, 20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가진 60세 이상 의과 의사를 채용한 기관이다.


◆ 근무형태별 차등 지원

지원금은 시니어의사의 근무 형태에 따라 전일제는 월 1,100만 원, 시간제는 월 400만 원으로 각각 6개월간 지급된다. 

각 기관은 관할 시도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보건복지부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시니어의사의 근무 경력, 의료취약도, 사업 계획의 구체성 및 적정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 다양한 지원체계, 시니어의사 활용 극대화

보건복지부는 채용지원금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통해 은퇴 후에도 계속 진료 활동을 희망하는 시니어의사와 채용 수요가 있는 지역의료기관을 연계해주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칭을 원하는 의사는 ‘닥터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의사 모집을 활성화하기 위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과 시니어의사들이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리트레이닝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경험이 있는 시니어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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