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이 지역사회코호트 10차 추적 5,511명분, 만성뇌혈관 128명분, 육종암 194명분 등을 포함한 약 1만 명분의 인체자원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3월 28일자로 추가 개방한다.
◆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원 활용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데이터는 유전체분석으로 ▲고요산혈증 고위험군 조기 발견,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도 차이 확인, ▲붉은 가공육 섭취에 따른 한국인 사망 위험 증가 연구 등에 활용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최근 국민 관심이 높은 노화 및 노인성 질환 발생 관련 연구, 대기오염 영향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코호트 10차 추적 조사를 통해 확보한 1,388개 변수와 대기오염연계자료('21~'22년) 567개 변수, 지역사회코호트 반복추적통합자료(기반자료와 1기부터 10기까지 축적한 자료) 등이 포함된다.
◆ 만성 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자원 확대
지난해 만성뇌혈관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공개된 1,174명분의 인체자원은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 등 13개 만성질환 연구 과제에 분양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128명분(신규 78명분, 추적 50명분)이 추가 공개됨으로써, 누적 1,252명분의 인체자원이 공개된다.
추가된 인체자원에는 인체유래물(DNA, 혈청, 혈장, 섬유아세포, 단핵세포) 및 임상‧역학정보, 뇌영상정보(PETSurfer_SUVr, RfeeSurfer_GMV), 라이프로그 정보와 신규 78명분의 한국인 칩(Korea Biobank Array)이 포함되어 있다.
◆ 육종암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자원 확대
육종암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체자원은 지난해 199명분이 공개되었으며, 이번에 194명분이 추가 공개됨으로써, 누적 393명분의 인체자원이 공개된다.
추가된 자원에는 혈청, 혈장, 전혈, 신선동결조직 등의 인체유래물 및 임상‧역학정보가 포함된다.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품질의 인체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공개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인체자원 공개가 노화, 노인성 질환, 암 질환에 관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공개 대상 인체자원 세부 내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 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