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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손·발톱 무좀, 봄철이 치료 적기…섬세한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 필요 2025-03-18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봄철이 되며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동시에 발에 땀이 차는 일이 많아 무좀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 에스티피부과 김윤동 원장(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은 “특히 발에 땀이 고인 상태가 계속되거나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워 무좀 유발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무좀이란? 

무좀은 피부사상균으로 알려진 곰팡이균이 피부에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이 균은 표피의 각질층이나 모발, 손톱, 발톱 등에 서식하며 영양분을 얻어 증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병변이 발생한다.


개인마다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발톱이 노랗거나 하얗게 변색되며 반점이나 줄무늬가 생긴다. 


또한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부서지며, 심한 경우 발 전체에 냄새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김윤동 원장은 “발에 위치한 무좀균이 손과 손톱으로 옮겨가 질환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더욱 신경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발톱 무좀

손·발톱 무좀은 개인위생 문제로 오인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김윤동 원장은 “하지만 실제로는 면역력 저하나 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찜질방,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곳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무좀 치료

무좀 치료에는 경구약 복용이나 바르는 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환자가 기존에 다른 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이거나 꾸준한 약 사용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김윤동 원장은 “이러한 경우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 가지 레이저 파장 이용

대표적인 손·발톱 무좀 치료 레이저인 루눌라는 비가열성의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무좀균을 제거함과 동시에 혈액순환 촉진과 세포 재생을 유도한다. 


통증이 적은 편이며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윤동 원장은 “무좀은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시 빠르게 개선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악화되거나 주변인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크다”며, “손·발톱 무좀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속히 숙련된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찾아 섬세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받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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