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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약학·의학, 연세대 치의학·간호학, 학문분야평가 세계 30위권…국내 1위 기록 서울대 간호학·수의학, 고려대 약학·간호학, 성균관대 약학·데이터인공지능 100위권 2025-03-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025년 QS 학문분야평가 결과 서울대 47개, 연세대 38개, 고려대가 32개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세계 30위권에 서울대학교 약학(세계 30위), 의학(38위), 연세대학교 치의학(31위), 간호학(37위)이 차지했다. 

특히 연세대 치의학은 3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면 눈길을 모았다.


◆ 의생명 분야, 주요 대학 간 경쟁 치열

각 대학들은 의생명 분야에서 다양한 강점을 보였다. 


연세대학교는 치의학(31위)과 간호학(37위)이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의학(55위), 해부생리학(51-100위), 약학(67위) 등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서울대학교는 약학(30위), 의학(38위), 간호학(51-100위)과 수의학(51-100위)도 100위권에 진입했다. 


고려대학교는 약학(79위)과 간호학(51-100위), 성균관대학교는 약학(67위)과 데이터인공지능(51-100위) 분야가 10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성균관대는 데이터인공지능 분야에서 KAIST(데이터인공지능, 51-100위)와 함께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 인문·사회과학 분야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연세대가 행정학(6위)을 필두로, 서울대는 행정학(8위), 고려대는 행정학(26위) 등 각 대학이 고유의 강점 분야를 형성했다.


QS 학문분야평가는 학계 평판도와 졸업생 평판도가 전체 평가의 50~80%를 차지하는 특징이 있어,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세대 치의학의 지속적인 상위권 유지는 학계 내 높은 평판과 우수한 연구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 각 대학 강점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

서울대학교는 화학공학(11위), 재료과학(19위), 체육학(21위) 등 총 39개 분야가 세계 50위권 내에 들며 국내 최다 상위권 기록을 보유했다. 


고려대학교는 행정학이 전년대비 20계단 상승한 26위를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였고, KAIST와 POSTECH은 각각 공학·자연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서울대(46위)와의 격차를 15계단이나 보이며, 국내 치의학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 각 대학의 글로벌 평판 강화 전략

각 대학은 자체 강점을 바탕으로 국제 평판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연세대학교는 치의학, 간호학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YCONNECT’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학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화학공학, 재료과학 등 이공계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는 행정학 분야의 급성장 경험을 타 분야로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약학과 데이터인공지능 분야를, KAIST와 POSTECH은 공학 분야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평판도 지표가 대학평가의 핵심 요소인 만큼,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기간의 인위적 성과보다는 지속가능한 국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평가 결과를 종합하면 연세대는 치의학을 비롯한 의생명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서울대는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고려대는 행정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 KAIST, POSTECH은 각자의 특화 영역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국내 대학들의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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