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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 모든 것]황반변성 조기검사로 사전 예방 가능 2025-03-11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황반이라는 조직이 퇴화하면서 시력이 점점 감소하다가 심각한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안질환이다. 


세종시 세종이안과 이택훈(대한안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반이란? 

황반은 눈의 중심 부분에 위치하여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돕는 중요한 기관이며, 이곳에 문제가 생긴다면 글자가 흔들려 보인다거나 사물의 형태가 왜곡되어 보일 수 있다. 


이택훈 원장은 “초기에는 별다른 징후나 증상이 없어 눈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심해지면 중심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사람의 얼굴을 구별하기 어려우며 책을 읽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노인성 황반변성

황반이 기능을 잃게 되는 현상은 노화나 염증, 고도근시 등에 의해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 


이런 다양한 원인 중 노화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를 노인성 황반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라고도 한다. 


실제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의 노년 인구에서 가장 많은 실명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택훈 원장은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황반변성이지만 유전적인 원인,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황반변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담배는 황반변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외선 노출이 많은 분들에게 황반변성 발생률은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황반변성, 예방이 중요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황반변성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화가 가속화되는 40대 이후 정기적인 안저검사로 황반부 이상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연은 황반변성 방생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연이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일상생활에서의 혈압관리, 체중조절 및 운동 등도 도움이 된다.


이택훈 원장은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면 시력 손실을 늦출 수 있다” 라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우므로 4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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