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연구역량강화추진단 2024년 성과보고회 진행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연구역량강화추진단 2024년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2023년 5월 연구역량강화추진단 출범 이후 두 번째 진행하는 연례 보고회로 △부처별 핵심성과지표(KPI) 진행률 보고, △세션1-연구 분석 및 홍보 성과, △세션2-의과대학 연구역량 강화 추진 성과, △세션3-병원 연구역량 강화 추진 성과 순으로 진행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1년간 연구역량강화추진단 활동을 통해 고대의료원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국내 1위, 세계 30위 권의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하나 되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Aveir 삽입술 성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박형섭, 황종민, 정태완, 정민수 교수)이 최신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인 Aveir 삽입술에 성공했다.
심박동기는 심장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에게 심박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다.
기존의 유선 심박동기는 피부 밑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심장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삽입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존재했다. 또한, 전선이 손상되거나 정맥, 심장과의 유착으로 상당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Aveir 심박동기(Aveir™ Leadless Pacemaker)는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전선과 피부 밑 배터리가 없어 이와 관련한 합병증을 없앴으며, 시술 및 회복 시간도 단축됐다.
또한, Aveir 심박동기는 제거와 교체가 가능하며, 스크류 형태의 고정 방식을 채택해 시술 관련 안전성도 향상됐다.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Aveir 삽입술 성공은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특성 덕분에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협력병원과 ‘중증·응급·희귀질환자 패스트트랙 진료’ 논의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6일 이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진료협력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성욱 진료협력부실장의 사회로 ▲환영사(박희곤 부원장),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소개(이창민 대외협력실장), ▲전문의뢰·회송수가 청구 방법(한선희 심사팀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준비 사항(장성욱 진료협력부실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일 병원장은 “진료협력병원과 시스템을 연계하고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패스트트랙을 운영하여 진료협력병원과의 협진 및 회송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라며, “진료협력병원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5년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이 오는 16일(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진료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2025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새로운 류마티스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제1 세션 ‘류마티스질환의 진단과 최신 치료’에서는 박시복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와 이혜순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남보라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골관절염, 방소영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관절염’ 주영빈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질환의 진단 검사’, 최세림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통풍’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제2 세션 ‘최신 지식을 활용한 류마티스질환 진료’에서는 전재범 교수와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최수진 교수(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가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운동과 재활’, 성윤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질환 환자 교육과 공유의사결정’, 최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일상 진료 현장에 사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오지선 교수(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챗지피티를 활용한 류마티스질환 정보 취득의 유용성과 주의사항’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태환 병원장은 “본원은 류마티즘 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정밀의학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으로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개원의 선생님들이 새로운 진료 트렌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류마티스내과분과전문의 및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평점 4평점이 각각 부여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