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1월 13일(월)부터 12월 24일(수)까지 총 48주 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0기 1차년도(2025)’ 조사를 실시한다.
◆2025년 조사 항목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25년에 골밀도검사(19세 이상, 전신, 대퇴, 요추 부위 골밀도 측정을 통해 골다공증, 근육량 확인)를 19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사회적지지(19세 이상, 어려울 때 의지 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 등], 정신건강(삶의 만족도, 외로움 등) 문항을 도입했다.
2024년에 도입한 노인 생활기능(65세 이상, 상‧하지 신체기능, 일상 및 사회생활 관련 10개 문항 면접조사), 폐기능검사(40세 이상,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측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확인), 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활동량 측정(19-64세, 가속도계를 7일 간 착용하여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량 측정)도 지속 실시한다.
(표)2025년 조사내용
◆건강수준 변화 시계열적으로 파악, 추적조사 진행
2025년부터 참여 대상자의 건강수준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파악하여 만성질환 발생 및 중증화 원인을 규명하는 추적조사[10-59세,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영양 및 식생활, 정신건강, 질환력 등을 주기적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전문조사수행팀에 의해 매주 4개 지역을 조사항목에 따라 검진, 면접 및 자기기입 방법을 이용하여 검진차량 내에서 실시된다.
대상자의 조사 편의를 위해 조사 전 인터넷을 통해 자기기입 설문(건강행태 및 식생활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2025년 조사수행 절차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건강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대상자로 선정되신 가구는 가족의 건강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국가 건강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최신 건강문제 및 사회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건강정보 이해력, 노인 생활기능,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선제적인 감시체계를 마련해 왔으며, 건강행태 변화 및 만성질환 원인을 규명하는 추적조사를 2025년에 도입하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근거 생산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를 3개월 앞당겨 9월에 공표함으로써 조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고,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결과 공유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해왔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개요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