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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남성 전북 최고, 여성 서울 최저 질병관리청 ‘2022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 발표 2024-12-2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에 따르면 남성은 전북이 최고, 여성은 서울이 최저로 나타났다. 

30일 치명률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고, 1년 치명률은 65세 이상에서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32.1%가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발표한 ‘2022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뇌졸중,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이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의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 574건이며, 남성(6만 1,988건)이 여성(4만 8,586건)보다 약 1.2배 높았다.


발생구분별로 보면 뇌졸중의 첫 발생과 재발생 건수의 경우 0세-79세까지는 남성이 많고, 80세 이상에서는 여성의 발생 건수가 높았다. 


2022년 전체 뇌졸중 중 재발생 뇌졸중의 분율은 20.4%로, 2012년 17.5% 대비 증가했다.

◆뇌졸중 발생률…80세 이상 최고 

2022년 뇌졸중 발생률(건/10만 명당)은 215.7건(남 242.7건, 여 188.9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건/10만 명당)은 2022년 114.6건으로 2012년 152.7건 대비 25.0% 감소했다. 


남성은 2012년 159.5건에서 2022년 124.7건, 여성은 2012년 144.0건에서 2022년 100.6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시도별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전북>충북 순 

시도별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건/10만 명당)은 2022년 전북(134.5건), 충북(131.2건) 순으로 높았고, 서울(101.6건), 세종(104.8건) 순으로 낮았다. 


남성은 전북(146.0건)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서울(88.4건)이 가장 낮았다.


시도별 연령표준화 발생률 추이의 경우 최근 10년 간 모든 지역에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168.1건→104.8건)과 제주(165.3건→119.5건)에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30일 치명률…여성, 남성보다 높아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자 분율인 30일 치명률은 2022년 7.9%이며, 여성(9.1%)이 남성(6.9%)보다 2.0%p 높았다. 

80세 이상에서 치명률이 12.7%로 가장 높았고, 0-19세(7.4%), 40-49세(6.7%) 순으로 높았다.

◆1년 치명률…2020년부터 재증가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1년 치명률은 2022년 20.1%이었다. 

남성 18.5%, 여성 22.1%가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하며, 65세 이상에서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32.1%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2020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와 권역별 중증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확보 중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으로 타 질환보다 건당 의료비가 많이 들고, 생존한 경우에도 후유증으로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 부담이 큰 질환이다.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와 권역별로 중증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가 확보되어야 질환 발생 시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빠른 이송과 응급대처가 가능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는 주요 심뇌혈관질환의 국가 단위의 통계를 산출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올해부터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의 활용도롤 높이고자 공표시기를 조정하여 지난 4월에 2021년 통계를 발표한데 이어 12월에 2022년 통계를 발표했다. 향후에도 적극 활용되도록 심뇌혈관질환 통계의 산출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정보를 통해서는 2025년 1월부터 통계표 확인이 가능하다.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개요▲‘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주요 결과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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