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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코끝 연골 묶기 후 들창코∙짧은코 되는 원인과 해결 방법은? 2024-12-20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코는 얼굴에서 가장 입체적인 기관인 만큼, 각자의 니즈와 얼굴 조화 등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압구정 휘성형외과 황세휘(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그중 코 성형 시 코끝을 오똑하고 슬림하게 할 때 흔히 진행하는 코끝 연골 묶기는 넓은 코끝을 교정하면서 콧구멍 모양도 강낭콩 모양으로 예쁘게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끝 연골 묶기 후 부작용  

하지만 코끝 연골 묶기 후에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코가 들려 보이는 들창코가 되거나, 코끝이 짧아 보이는 문제가 나타나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코끝을 묶어 높이는 만큼 코끝의 길이가 길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다. 


황세휘 원장은 “이 경우 실질적으로 코끝이 높아지는 정도도 크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코끝이 더 낮아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코끝 연골 묶기 부작용 해결 

이러한 코끝 연골 묶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끝 연골을 풀어주고, 코끝 연골을 원하는 위치와 각도로 재배치하여 코끝 모양을 잡아줘야 한다. 


그런 다음 코끝 연골의 지지구조를 해부학적, 생리학적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정상 복원시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세휘 원장은 “흔히 코 수술 후 코끝이 들리는 증상이 구축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삼각대 벡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코끝을 높이는 잘못된 연골 묶기로 코끝이 들리는 경우가 많다. 코끝의 높이는 비주의 힘만으로는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비주 부분만 강해지는 코끝 연골 묶기를 하면 할수록 코끝이 들리면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코끝 연골을 풀어주고, 코끝 연골을 적합한 위치와 각도로 재배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코 성형 후

코 성형 후에는 수술 부위가 낫는 치유 과정 중 흉살이 만들어지고, 흉살이 잦아들면서 필요한 정상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겪는다. 


황세휘 원장은 “이에 코끝의 높이와 모양 각도 등을 교정하기 위해 코끝 연골 묶기를 진행할 때는 이 과정 동안 교정된 연골이 변화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부작용 최소화 방법 

비주 아래쪽 부분 양쪽 외측각 사이 부분 등에는 코끝 연골을 잡아주는 지지구조가 있는데, 코끝 연골을 풀어주고 코끝 연골 재배치를 한 후에는 코끝 연골의 지지구조를 정상 복원해야 심한 이물감이나 코 휘어짐, 두통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로 인해 정상적인 지지구조가 손상되거나 흉살로 변성될 수밖에 없으므로, 원래 지지 구조가 있던 부분에 자가 연골을 이식하여 코끝 연골의 지지구조를 해부학적, 생리학적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세휘 원장은 “코끝 연골 묶기 후 들창코 재수술, 짧은코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코끝 연골 풀기와 재배치 후 모양을 만들어주고 지지구조를 복원하여 유지시켜주는 교정이 필요하다. 코끝을 오똑하게 하고자 단단한 늑연골을 사용하더라도 수술 후 코끝 연골에 힘이 반작용 되어 코끝이 들려 보이기 때문에, 힘으로 코끝의 길이를 연장하고 높이는 것이 아닌, 반드시 코끝 연골을 정상적인 생리학적인 구조로 복원시킨 후에 모양을 잡아주어야 들창코나 짧은 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도의의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한 수술로, 코끝 연골 묶기 가격, 비용만을 고려하기보다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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