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길리어드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HIV 예방 및 감염인 지원 위한 기부 물품 전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와 성소수자 에이즈예방센터 iSHAP에 총 1천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HIV 감염인 지원 단체인 KNP+와 HIV/AIDS 예방 홍보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iSHAP을 통해 국내 HIV/AIDS 감염인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생활물품을 준비해 전달했다.
최재연 대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질병 극복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도 길리어드가 HIV 감염인, 관련 커뮤니티와 의미 있는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길리어드는 전세계적인 HIV 종식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은 물론 HIV 감염인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HIV 감염인과 관련 커뮤니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모두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3공장’ 상업생산 돌입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의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성능 적격성 평가(PQ) 등의 과정을 마치고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2만 2,300㎡(약 6,760평), 지상 5층 규모의 제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은 총 6만리터 규모로, 셀트리온은 10만리터 규모의 제1공장과 9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을 더해 총 25만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3공장이 본격적인 상업생산 단계에 접어들면서 셀트리온이 현재 해외 주요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있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와 후속 파이프라인도 생산에 탄력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은 1, 2공장에서 기존 제품의 상업생산을 지속하고, 3공장에서 기존 제품과 개발 중인 신제품 생산을 더불어 진행하며 가동률을 높이고 기존 시설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DP공장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DP공장까지 가동되면 제품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공장에서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셀트리온은 총 25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대를 열었다.“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생산유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룬드벡, GPTW 주관 ‘2024 대한민국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2002년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획득했다.
동시에 특별 부문인 ‘2024-2025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GPTW는 매년 전 세계 179개 국가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우수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룬드벡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수년간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직책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도 공정하면서도, 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춤과 동시에 회사와 직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정 500mg 110정 대용량 출시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 대표이사 백준혁)가 타이레놀정 500mg 110정 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타이레놀정 500mg 110정은 국내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 진통제 중 최대 용량으로, 100정 이상의 포장 단위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상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진통제를 필수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하고자 하는 인식이 높아지고,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부응하고자 타이레놀정 500mg 110정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라며, “기존 해외에서만 주로 판매되고 있는 대용량 패키지가 우리나라에서도 공식 유통되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통증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