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의료진 및 임직원을 위한 특별한 응원 간식차 행사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11일 소아청소년암센터 의료진 및 임직원이 특별한 간식차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코니빈혈로 치료 중인 이동균 환아(8세)의 어머니가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의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우리카드의 ‘응원이 필요한 곳에 겨울간식 푸드트럭 보내주기’ SNS 이벤트에 사연을 응모해 당첨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동균 환아의 가정은 2018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상담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아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모님은 응모 사연에서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에서 환아들을 위해 정말 많은 사업과 어린이들을 기쁘게 하는 행사를 진행해 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힘을 내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환자들에게 관심과 돌봄, 치료에 헌신해 주시는 소아청소년과와 의료사회복지팀의 의료진,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게 치료해 주시고, 아플 때도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병원의 지킴이들께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푸드트럭에서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 150인분이 준비됐다.
간식은 소아청소년 병동(4B)과 조혈모세포이식실, 진단검사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전달됐다.
이 행사는 치료 강도가 높은 소아청소년암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기 진작과 업무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아경 의료사회복지팀장은 “환아 어머니의 감사 표현이 소아청소년 관련 의료진과 임직원분들께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치료를 잘 받은 소아암 환아 가족의 진심 어린 감사가 의료진에게 큰 격려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욱 따뜻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인력 대상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공공보건의료인력 대상 ‘공공의료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 완료했다.
신규 개설 교육과정은 ▲공공의료 현장이야기-홍성의료원편 ▲공중보건장학생이 되고 싶다면 ▲시니어의사 매칭 사업의 이해 ▲공공의료 종사자에게 묻다-의사편 등 총 14과정이다.
이 외에도 교육의 품질관리와 활용성 제고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정책 ▲해외 보건의료 체계와 정책 사례 등을 콘텐츠로 재개발하여 제공했다.
◆강원대병원, 2024년 하반기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춘천 세종호텔에서 2024년도 하반기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안전한출산인프라구축사업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권역외상센터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간호사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발전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라며, “참석해주신 각 기관 대표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캄보디아 환아 무료 수술 지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개원 125주년을 맞아 캄보디아 환아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며 희망을 선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산의료원의 오랜 역사와 의료 선교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국가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술 지원을 받게 된 환아는 2023년 11월에 출생한 툰 티파데이싸리붓다(THOURN THIPADEISARIPUTA)로, 선천성 요도하열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술은 비뇨의학과 하지용 교수의 주도로 12월 12일에 진행됐으며, 환아는 12월 19일 퇴원 후 12월 23일까지 외래 진료로 최종 경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수술은 동산의료원과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 경상북도의사회가 협력하여 이뤄졌다.
동산의료선교복지회가 수술비 1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추가 비용은 동산의료원이 부담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의사회는 환아와 보호자의 비자 발급, 항공비, 체류비 등을 지원하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환아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환아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 한국과 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상징이 되길 바란다.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사회 공헌을 위한 가치를 확대하고,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