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이며, 이 중 20~30대가 40.1%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의 고민거리 ‘탈모’

과거에는 탈모를 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보며 중장년층의 고민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민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강남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대한성형외과학회 회원) 원장은 “이렇게 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모발이식 병원도 늘어나고,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비용 할인 이벤트나 저렴한 비용을 제시하는 곳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비용적인 이점만 고려하여 선택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설명 : ▲ 황정욱 원장(사진=모제림성형외과의원 제공)]

◆알아두면 좋은 선택 기준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선택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의료진 선택

정확하게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황정욱 원장은 “모발이식은 개인별 탈모 진행 상태는 물론이고 성별에 따른 특징, 두상, 얼굴형, 모발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고난도 시술이다.”라고 말했다.

▲상담 중요

절개, 비절개 모발이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따라서 한 가지 수술 방법만 권유하는 곳이 아닌 다각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시술법을 제공하는 곳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저한 사후관리 필요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술 자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을지라도 이식모의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다.

이식 후 철저한 사후관리 진행 및 필요한 경우 원활하게 리터치가 이루어지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황정욱 원장은 “성별, 개인별 탈모 진행 편차가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심도 있는 1:1 상담을 통해 맞춤 모발이식 시술법과 개인 얼굴형을 고려한 디자인,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비용에만 초점을 두고 선택하기보다 시술할 곳의 전문성, 기술적인 측면을 신중히 고려해야 후회 없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