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과 주최한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를 지난 15일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본 경진대회는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DCP 등 7개 기업의 후원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며,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의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원하는 결과값을 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최종 결과, 이번 대회의 대상은 부산대학교 김해원 학생(해오니팀)이 수상했다.
해오니팀은 AI 예측 모델 개발과 발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위원장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안상정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다른 참가자들의 발표를 통해 서로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AI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의지를 더욱 고취할 수 있는 기회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 연수강좌 개최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이재혁 교수)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C관 7층 대강당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내분비 대사질환 관리를 위한 최신 전략’을 주제로 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첫 번째 세션 ‘당뇨병의 치료 전략’에서는 명지병원 이재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젊고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첫 치료, 당뇨병약은 어떻게 시작할까(세브란스병원 이용호 교수) ▲당뇨병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전략: ‘경구치료제 3제 병합 이후, 추가적인 경구약제의 효용성, 안정성(순천향대부천병원 김보연 교수) ▲당뇨병 치료에서 주사제의 역할 및 시작 비법(명지병원 안지연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갑상선 질환 관리 전략’ 주제로 ▲K-TIRADS를 중심으로 한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진단(명지병원 손서영 교수)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진단과 치료-새로운 진료 지침 파악하기(세브란스병원 신동엽 교수)에 대한 내용이 마련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동국대 일산병원 최한석 교수가 좌장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내분비 질환 관리 전략’에 대해 ▲골다공증치료제 급여기준 개정에 따른 치료전략(명지병원 허정 교수) ▲비만치료의 혁신: GLP-1 약물의 효과와 새로운 도전(명지병원 이민경 교수)에 대해 소개한다.
이외에도 강의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된다.
이재혁 당뇨·내분비센터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내분비 대사질환 치료에 있어 최신지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라며,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진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고형 장기이식 1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장기이식센터가 고형 장기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0년 개소 이후 심장이식 171건, 폐이식 244건, 간이식 603건, 췌장이식 107건, 신장이식 375건을 달성했다.
장기이식센터 김도형 센터장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있기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고형 장기이식 1,500례 달성은 의료진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의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환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의대 ‘글로벌 난임 연구원 되는 법’ 설명회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가 국내외 난임 연구원으로 활약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지난 6일 현암기념관에서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차원태 총장은 “국내에서 난임 연구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대학은 차 의과학대학교가 유일하다.”라며, “전 세계에서 난임 연구원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의사과학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난임 연구원 육성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