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국제치과박람회)가 2025년 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제41회 IDS를 개최한다. 

◆IDS 성공 비결은? 

IDS의 성공 비결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데 있다.

Dr. Markus Heibach VDDI·GFDI 대표는 지난 2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IDS는 세계 치과 혁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덴탈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IDS는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에 주력하면서 참가사들과 소통에 최대한 노력해왔다.”라며, “이러한 전략은 IDS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치과 커뮤니티의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기술들 발표 기대

IDS 2025에서는 디지털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신기술들 발표가 기대되고 있다. 

마쿠스 하이바흐 박사는 “올해도 디지털 분야와 첨단 소재, 3D 프린팅, 워크플로우, 지속가능성 등에서 다수 신기술이 등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치과 산업의 새로운 개념, 프로세스, 제품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라며, “이는 IDS가 혁신을 통해 치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한국, 독일 다음 최대 규모 참가

한국은 독일 다음으로 IDS에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며, IDS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대구시 공동관을 비롯해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바텍 등 약 200개 국내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의 강한 치과 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시회 입장권 구입시 다양한 혜택 제공 

현재 58개국에서 약 1300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무리했다.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전시에 나서고, 한국, 호주, 아르헨티나, 중국, 일본, 미국 등 12개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이 전시회 입장권을 구입하면 쾰른 지역을 커버하는 라인-지크 대중교통망(VRS), 라인-루르 대중교통망(VRR)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대중교통권이 포함된다. 

독일철도와 루프트한자에서 제공하는 독점혜택, 쾰른메쎄의 온라인 호텔예약포털을 통한 객실 특가 혜택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로 진행…3월 초 IDS 온라인 플랫폼 오픈   

IDS는 지난 2021년 최초로 대면 전시회와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했고, 이번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쾰른메쎄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은 “3월 초부터 제공될 IDS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준비 및 후속 과정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 옵션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IDS 2025는 글로벌 덴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새로운 컨셉과 기술, 시스템 솔루션 및 제품의 도입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IDS는 독일 치과기자재산업협회(VDDI)와 독일치과산업진흥회(GFDI)가 주최하며, 쾰른메쎄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