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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절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순차적 진행…의협, 고위험군 접종 권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2024-10-0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재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서 감소추세지만 지역사회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2024~2025절기 겨울철에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 면역감소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동절기에는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로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이 예측돼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은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입원․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접종이 중요하다.


이에,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에서는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다음의 내용을 권고했다.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적극 권고

코로나19 바이러스(특히, 오미크론변이)는 잦은 변이 발생으로 주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유행을 초래하기 때문에 중증화와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은 면역지속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이전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번 절기에 유행하는 변이주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 백신으로 접종하실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서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2023년 국내 코로나19 전체 치명률은 0.05%로 낮아졌지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나이에 따라 치명률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70~79세-0.16%, 80세 이상-0.73%), 고령층은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는 폐렴·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지침에서는 예방접종 실시기준의 권고대상에서 만성질환자가 포함돼있지 않다.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는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화․사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부는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대면진료하고 밀접 접촉하는 의료인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우선 권고대상자에 포함되어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시 의료진이 감염되어 본인의 건강은 물론 환자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의료진 보호를 위해 10월 중 의료기관 종사자의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권고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으로 인한 면역 간섭과 안전성에 우려할 점이 없다는 것이 확인돼 두 가지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고위험군 대상자는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예방접종을 통해 겨울철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인은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에 대해 함께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의 권고가 가장 중요하므로 의료인들은 접종이 권고되는 대상자에게 백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소아나 고위험군의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해 국가 의료인프라 유지와 국민의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위험군 보호’ 철저한 개인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국가 감염 대응 시스템 준비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사태 속에서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고위험군의 감염악화에 따른 중증화, 입원, 응급실 이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개인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국민 여러분은 겨울철 밀폐되거나 다수가 밀집되는 시설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환경소독 및 실내 환기개선을 포함한 개인 손위생, 기침에티켓, 마스크 착용 등의 호흡기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위원회는 “정부에서는 겨울철 코로나19 감염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감염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유행상황을 예측하여 국가 감염 대응 시스템이 신속하게 작동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라며, “동절기 유행 발생 시 즉각적인 의료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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