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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고려대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등 소식 2024-10-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루츠랩,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ESG 경영을 다각화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주식회사 루츠랩(대표 김명원)과 일반폐기물 및 의료폐기물 업사이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안효현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루츠랩 김명원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내 폐기물 감축 및 업사이클링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고대의료원과 농산물에서 추출한 ‘석세포’, ‘페어셀’ 등의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루츠랩은 공동협력 및 연구를 통해 쏟아져나오는 의료폐기물에 대한 효과적인 업사이클링 방안을 의료계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명원 대표는 “소각 폐기되는 것들을 활용해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켜 사용하면 많은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고려대의료원과 긴밀히 협력해 가장 효과적이고 이상적인 의료폐기물 업사이클링 사례를 창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감염 관리가 최우선인 의료행위 특성상 원내에서 매우 많은 폐기물이 발생해 그대로 버려지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강점을 가진 루츠랩과 손을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료계의 ESG 경영 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웨덴 고령사회보장부 장관,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지난 2일 안나 텐예(Anna Tenje) 스웨덴 고령사회보장부 장관이 한국 공공보건의료시스템, 한국 치매 정책 현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주영수 원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나 텐예 스웨덴 고령사회보장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고령사회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치매 환자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한국 전쟁 당시부터 스칸디나비아 3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져온 병원으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치매 등의 정책이 시사하는 바가 크며, 한국의 치매 정책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스웨덴의 노인 복지 발전을 모색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서울성모병원이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협력해 ‘2024년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건강 상태 진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비 지원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는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난 14년 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병원은 앞으로도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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