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언제 어디서나, 소화엔’ 베나치오 이지액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파우치형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 이지액을 출시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나치오 이지액은 소화불량은 물론 정장, 지사까지 더블케어가 가능한 소화제이다.”라며, “휴대성이 간편한 베나치오 이지액으로 여행 중이나 외부 활동 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소화장애에 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신제약, 수족구 등 감염병 유행에 ‘쿨링시트’ 판매량 급증

신신제약 열냉각패치 제품 ‘쿨링시트’가 지난 8월 한 달간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은 이번 판매량 급증이 무더위뿐만 아니라, 7~8월 사이 코로나19, 수족구, 폐렴, 백일해 등 감염병이 지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수족구뿐만 아니라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 시즌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열이 날 경우 해열제와 함께 쿨링시트와 같은 열냉각패치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해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임상 3상 논문 美소화기학 학술지 게재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의학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Randomized, double-blind, active-controlled phase 3 study to evaluate efficacy and safety of zastaprazan compared with esomeprazole in erosive esophagitis’이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김존 대표는 “세계적인 소화기 저널에 3상 시험 논문이 게재되어 전 세계 의료진에게 K-신약인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결과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한국 및 해외에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적응증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릴리 ‘제이퍼카’,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로 국내 허가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 최초의 가역적 BTK 억제제 ‘제이퍼카정 50mg, 100mg(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지난 8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사용을 승인 받았다. 

제이퍼카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이다.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용법·용량은 1일 1회 200mg 경구 투여로, 질병이 진행하거나 환자에게 수용할 수 없는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한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이번 제이퍼카의 승인은 지금까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며 기존 치료 중단 이후 질병 예후가 좋지 않은 국내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ㄹ며, “제이퍼카를 통해 치료 대안이 부재했던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릴리 항암제 사업부 권미라 전무는 “기존 치료 이후에 그저 기다려야 했던MCL 환자들을 포함해 재발성∙불응성 환자들에게 보다 개선된 치료 옵션을 국내에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국내 혈액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과 치료 경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가수 이찬원과 ‘프리베나13’ 광고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의 ‘비하인드 신’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찬원 무대의 ‘비하인드 신’을 보여주며, 멋진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듯이 만5세 미만 소아, 폐렴구균에 잘 걸리는 고위험군, 65세 이상의 노인의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인한 폐렴 및 침습성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프리베나13’의 접종 후 실제 효과(Real-World Evidence)에 대한 내용을 담아 프리베나13의 임상적 이점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송찬우 부사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프리베나13이 폐렴구균 질환 감소에 기여한 긍정적인 성과들을 되새기고,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프리베나13은 국내 도입된 2010년 이후 실제 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한 백신으로, 14년 간 국내 폐렴구균 백신 부문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백신 선도 기업으로서 예방접종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