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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의료 사태’ 관련, 국회 차원 대책 적극 협의…“구체적 합의 못만들어” 양당 대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더 이상 논의 안돼” 2024-09-0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현재의 ‘의료 사태’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두 대표는 또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차질과 관련, 추석 연휴 응급의료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정부에 당부하고 여야가 함께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 : 회담 마치고 인사하는 한동훈-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 대책기구 구성과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설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많은 토론이 있었지만 구체적 합의를 만들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양당 대표가 국민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더 이상 논의할 수 없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도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 대표는 9월 1일 국회에서 첫 회담을 연 뒤 국민의힘 곽규택·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을 통해 8개항으로 구성된 공동 발표문도 공개했다.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는 이 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정책위의장 등이 포함되는 협의 채널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제재·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야 대표는 반도체·인공지능(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지원방안, 가계·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협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채상병특검법,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 기존에 여야 이견이 컸던 이슈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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