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7~8월 주요 인물동정]대전을지대, 삼성창원, 양산부산대, 여의도성모, 한양대구리병원 등 소식 2024-08-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8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대전을지대병원 석상윤 교수 ‘2024년도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 베스트 논문상 2년 연속 수상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가 지난 6월 22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도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Indirect posterior decompression with a plate gliding technique during an anterio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 for treatment of cervical myelopathy accompanied by ligamentum flavum pathologies: a technical note and case series(황색 인대를 포함한 후방 병변이 동반된 경추부 척수증 환자에서 금속판 미끄러짐 방법을 이용한 후방 구조물의 간접적 감압 방법: 기술적 설명 및 증례 연구)‘라는 주제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수술법은 서울대 염진섭, 영남대 이근우 교수님에게 수술 기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 시행한 새로운 수술 기법이다. 


척수증 환자가 전방 수술 시 나사와 금속판을 이용하여 후방 병변의 간접 감압 효과를 줄 수 있는 부가적인 수술 기법이다. 


석상윤 교수는 “이는 후방의 추가적인 수술을 막아줄 수 있으며, 전방 수술 이 후에도 신경 회복의 결과를 더 좋게 한다는데 의의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추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최희준 교수, 인튜이티브와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연구 공동 추진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미국 로봇 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社와 협력하여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인튜이티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연구다.


최희준 교수는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과 기존 유방 보존절제술 간의 결과와 예후를 분석할 예정이다. 

최희준 교수는 “유방은 여성성의 상징이라는 측면에서 미용적인 부분은 물론 환자의 심리적인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한다. 최근 국내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률은 0.7%에 불과했으며, 수술 중 개복으로 전환된 사례도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나주영 교수 저서, 두 번째 서적 출간

양산부산대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부산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인 나주영 교수가 ‘법의학자의 서재, 삶의 끝에서 삶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 10권의 책에서 말하는 삶과 죽음을 법의학자의 눈으로 들여다 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주영 교수는 법의학자로서 죽음이라는 끝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그 끝이 오기 전에 생각해야 할 이야기들을 책 속에 담았다.


나주영 교수는 “우리 모두는 경험을 통해서 삶을 배운다. 어쩌면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부터 우리는 많은 기쁨과 슬픔,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없는 것 하나가 있다. 바로 죽음이다. 그렇기에 살아있는 자는 죽은 자의 말을 들어야 하고 그들에게서 삶과 죽음을 배워야 한다. 그들의 무언(無言)의 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영 교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MBC ‘PD수첩’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법의학적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소견을 밝히며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학술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은 지난 2023년에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원이 출판한 백내장굴절수술 관련 SCI(E)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발했다. 

논문은 ‘Comparative Analysis of Optical Quality of Monofocal, Enhanced Monofocal, Multifocal, and Extended Depth of Focus Intraocular Lenses: A Mobile Model Eye Study 로 안과저널인 Transl Vis Sci Technol (IF 2.6) 7월호에 게재됐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매년 새로 나오는 다초점인공수정체의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환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결과들을 보여줄 수 있어 환자나 안과의사들이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원영웅 교수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 혈액종양내과 원영웅 교수가 지난 6월 26일 식품의약품 안전처 주관 ‘제 38 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에서 국내 의료진의 적절한마약성 진통제 처방과 환자들의 안전한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불법 마약류 퇴치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원영웅 교수는 현재 한양대구리병원고객지원·진료협력센터장, 암정밀진단·맞춤치료센터장으로 활동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