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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경희대병원, 명지병원, 일송학원 등 소식 2024-07-3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최신 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 도입

경희대학교병원(오주형 병원장)이 최첨단 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를 도입,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레볼루션 에이펙스’는 미국 FDA가 승인한 최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고성능 CT로 최첨단 기능을 갖췄다. 

이 장비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고화질 검사 결과 제공 ▲1회전 0.23초 고속 스캔 ▲160mm 검출기를 이용한 4D 검사 ▲듀얼에너지 기술로 기존 대비 70% 낮은 저선량 검사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촬영이 가능해 소아·고령·응급·호흡곤란 환자 등에게 빠르고 정밀한 심뇌혈관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병원 박성진 영상의학과장은 “레볼루션 에이펙스의 저선량 기술과 빠른 스캔 속도로 진단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어 환자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주형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은 최신 의료 장비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레볼루션 에이펙스’ 도입으로 환자 안전성, 편의성 향상과 정확하고 빠른 검사 제공으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CT 촬영은 인체 내부 구조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 방법이며, 심혈관질환, 종양, 폐질환 등의 진단에 널리 사용된다.


◆명지병원, 경기도 ODA 사업 일환 ‘몽골 의료봉사’ 진행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의료진 및 지원인력 27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최근 7박 8일 일정으로 몽골을 찾아 의료봉사와 의료기기·의약품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2024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중 ‘몽골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보건의료산업 해외시장에서 산업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명지병원은 파견기간 동안 더 효율적인 환자진료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봉사단을 2개 팀으로 나눠 몽골 다르항올도와 울란바토르 칭길데구 지역으로 파견했다.


다르항올도 종합병원에는 외과 정진호 교수(국제진료부원장)와 김완성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철홍 교수, 산부인과 이연지 교수, 이비인후과 조기주 교수, 소화기내과 장대현 교수가 진료를 맡았다.


특히 이연지 교수는 몽골 의료진과 공동으로 다르항올도 지역 최초 자궁경부이형성증 3단계 환자 수술을 집도, 성공적인 첫 수술로 기록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칭길데구 종합병원에는 외과 정진호 교수와 임마누엘 교수, 심장내과 서용성 교수,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가 참여해 진료와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함께한 고양시관광협의회 이사진도 당뇨체크 지원 등 성인병 질환 인식 개선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명지병원 의료봉사단은 다르항올도 종합병원에 자동혈압계 외래용 11대와 병동용 10대, 칭길데구 종합병원에 의약품 및 보건의료 소모품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명지병원 의료진과 몽골 의료진간의 합동 진료와 다르항올도 지역 최초의 자궁경부이형성증 수술 시행은 물론, 현지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명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한 K-의료 우수성 알리기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오는 10월 이 사업으로 몽골 제1병원 의료진과 함께 장기이식 및 최신 지견을 주제로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법인일송학원, 상금 5천만원 ‘마이티닥터 독후감공모전’ 개최

학교법인일송학원이 故 도헌 윤대원 이사장의 자서전 ‘마이티 닥터(Mighty Doctor)’ 출간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의사이자 경영인, 교육자였던 윤대원 이사장의 삶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용기와 도전 의식을 널리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이사장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국내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애를 실천하는 경영자로 살았다.

故 도헌 윤대원 이사장의 생전 뜻에 따라 자서전 인세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된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자서전 ‘마이티 닥터’를 읽은 만 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자유주제로 독후감을 작성한 후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글폼은 공모전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의 공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공모는 ▲초등학생 부문 ▲중·고등학생 부문 ▲대학생·일반인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제출은 1인당 1점으로 제한된다.


총 상금은 5000만원이며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71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수상작은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에서 ▲내용의 이해 ▲개성과 참신성 ▲논리적 타당성 ▲완성도 ▲화제성 ▲SNS 업로드 가산점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결과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일정은 정확한 심사를 위해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와 한림대의료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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