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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약사 이모저모]길리어드, 셀트리온, 입센코리아, 한국애브비, GC녹십자 등 소식 2024-07-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길리어드 ‘행복 나눔 캠페인’ 진행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어르신,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190세대분을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2018년 중구 관내 쪽방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랍장을 제작해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취약계층 및 어르신의 온열질환 대비를 위한 냉방물품을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2014년부터 11년간 진행된 길리어드의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행복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최재연 대표는 “길리어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에게 가족과 같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라며, “중구와 함께 건강 취약 계층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이웃의 건강과 복지 형평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PBM 보험 환급 시작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보험사 환급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확대 단계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에 대해 그동안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들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보험사 환급이 개시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은 물론,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의약품 공급 선순환 체계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판매 본격화 단계에 진입했다.”라며, “보험사 환급 시점에 맞춰 담당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TV 및 SNS 등 미디어 광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짐펜트라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입센코리아-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제8회 뇌하수체 질환 프리셉터십 미팅 개최

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처 Audrey Schweitzer)와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가 지난 6월 29일~30일 부산에서 제8회 ‘뇌하수체 프리셉터십 미팅(Pituitary Preceptorship Meeting)’을 개최했다. 


국내 뇌하수체 질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연례 미팅에서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희귀질환인 말단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 환자의 삶의 질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유순집(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회장은 “말단비대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환자의 증상 발현을 최대한 억제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라며, “말단비대증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위해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입센코리아의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소마툴린 오토젤'은 의료기관 방문없이 환자나 간병인이 스스로 주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마툴린 오토젤 120mg'은 란레오티드(60 또는 90mg) 또는 옥트레오티드(10 또는 20mg)로 잘 조절되는 환자의 경우 6-8 주로 투여간격을 늘릴 수 있어, 통상 4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주사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한국애브비,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 진행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가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인 엄아롱, 이창진 작가를 섭외, 본격적으로 작품 제작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뷰티업 캠페인은 다 쓰고 버려지는 빈 바이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간 진행 중이다.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 35개의 병의원에서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빈 바이알이 수집됐다.


수집된 바이알은 엄아롱, 이창진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에스테틱의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얼굴(face)’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작품들은 '주체성', '다양성'과 같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담아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한 엄아롱 작가는 유리 파편이나 낡은 가구 같은 재료를 활용해 설치 미술 작품을 만들며 꾸준히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고 전시에 참여해 왔다. 

이창진 작가 역시 평면, 도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시각 예술가이자 업사이클링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엄아롱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바이알의 재료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아름다움의 교집합에서 새로운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보람차다.”라고 밝혔다.


이창진 작가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예술 창작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올해 하반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화상 환자, 특히 얼굴 재건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은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뷰티업 캠페인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라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는 병의원 진료실 등에 비치될 예정이며, 이 작품을 본 환자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동의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뷰티업 캠페인에 활용되는 빈 바이알은 실제 매년 약 8만개 이상이 폐기되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 

폐 유리병 1개를 재활용하면 100와트 전구를 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분쇄된 유리를 녹이면 모래를 녹이는 것에 비해 톤당 135리터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폐 유리 재활용을 통해 유리 생산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각각 20%, 30%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애브비는 빈 바이알 세척에 있어 기화되어 사라지는 특성을 가진 드라이 아이스 세척을 진행, 2차 환경 부담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C녹십자, 환경 보호 사회공헌 ‘Reaction’ 진행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전 계열사와 함께 환경 보호 사회공헌 ‘리액션(Reaction)’을 진행했다. 

매년 진행되는 ‘리액션’ 캠페인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을 실천하는 GC녹십자만의 ESG 캠페인이다.


리액션 캠페인은 기후 변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이슈에 선 대응하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로 실천형 사회 공헌활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환경보호에 대한 서약 카드를 작성하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3가지 필수 활동을 실천한다.


GC녹십자 관계자에 따르면 “급격한 기후 변화로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리액션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음을 바란다.”라며, “GC녹십자는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ESG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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