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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심장종양학 팩트 시트 준비 중…올해 중 발표 예고 암환자의 적극적인 심혈관질환 관리 필요성 확인 2024-07-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내 최초 ‘Cardio-oncology Fact Sheet’가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일부 사례나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개된 경우는 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조익성 교수는 지난 6일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 연구회(회장 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2024하계 심포지엄에서 ‘Korean Cardio-oncology Fact Sheet: 빅데이터 위원회 활동과 주요 결과발표’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Fact Sheet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조익성 교수에 따르면 80세 이상 고령암환자는 증가하고 있고, 암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은 2014년까지 감소하다가 이후에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다소 높아지는 상황이다.


조익성 교수는 “암 치료법이 발전하여 암생존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제 암환자가 건강하게 더 오래 살려면 암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라며, “이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암환자에서의 심혈관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중에 출간 될 암환자에서의 심장질환 팩트시트에는 심층분석을 통해 암종별 심혈관 질환 특징  등 전체적이고, 구체적인 특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심장내과도 암환자의 다학제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찬(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총무위원장은 “2년전 심장종양학 연구회 연구비 과제에 선정된 후 빅데이터 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됐다.”라며,“올해 중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일석 회장은 “연구회의 핵심은 연구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종양학 연구의 근거를 마련한 소중한 결과 중 하나이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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