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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회장, 디폴트 위기 충남대병원 방문 조강희 병원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고충 청취 2024-07-1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16일 디폴트 위기에 처한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로부터 고충을 청취하고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세종 분원 개원으로 인한 부채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음을 밝힌 바 있다.

임현택 회장은 “작은 병원도 아닌 중부권 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병원이 디폴트 위기에 처하는 참담한 상황에 이르렀다.”라며,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대학병원들조차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재 의료계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들 목숨으로 본인들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치킨게임처럼 어리석은 미봉책만 반복하는 중이다. 의협을 비롯한 전 의료계는 정부의 무책임함을 규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하고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며,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공의 및 의대생이 현 상황의 주체임을 강조했다.


임 회장과 동행한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도 “충남 및 대전 지역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이 도산 위기에 처한 상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다.”라며, “대전시의사회 또한 의협과 함께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지역 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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