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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 모든 것]녹내장,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필수 2024-07-09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주된 원인이다. 


시야 결손과 시력 손상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시신경의 80~90%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기도 한다. 


◆‘녹내장’ 조기 발견 치료시 실명 예방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지만, 환자가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대부분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또한, 조기에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려워지는 특징도 있다. 


중랑구 밝은희망안과 신재용(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녹내장은 예방보다는 정기적인 안압 검사, 안저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녹내장 치료

녹내장 치료는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의 치료를 진행한다.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호하기 위한 약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 등을 진행하게 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신재용 원장은 “이러한 치료는 시력과 시야를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이며, 치료를 중단하면 질환이 다시 진행되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녹내장 치료 중 증상이 좋아지는 느낌이 없어 약을 잘 넣지 않거나, 중단하는 등 치료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면 다시 녹내장이 진행되어 증세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안정되어도 치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 검진 필요한 경우 등 

신재용 원장은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안압이 높은 경우, ▲당뇨 환자, ▲근시 등 녹내장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주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라며, “지속해서 진행되는 시신경병증인 만큼 녹내장이 발병하면 평생 관리를 통해 질환이 더 이상 악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므로, 꾸준한 치료로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기 검진을 위해서는 환자에게 필요 이상의 검사나 치료를 권유 및 시행하지 않고, 전문의가 상주해 있으면서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통해 꼼꼼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라며, “과잉 진료를 지양하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만을 권유하며, 치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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