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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제대로 알기]여름철 더 심해질 수 있는 ‘하지정맥류’ 각별한 주의 필요 2024-06-18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더워진 날씨로 하지 혈액량이 늘어나고 압박이 높아지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대전 수흉부외과 황석하(대한흉부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질환이다 보니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인 여름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정맥류란?

혈액의 역류를 막는 다리의 정맥 판막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병이 되면 치료 없이는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황석하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발병하면 보통 다리가 잘 붓고, 종아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증상이 나타난다. 간혹,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어서 더욱 방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철에 적합한 방법 ‘플레보그립’ 

이미 발병을 해 진단을 받았다면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해 질환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혈관 경화요법, 레이저 수술, 클라리베인, 플레보그립 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황석하 원장은 “이 중 여름철에 치료하기 적합한 방법은 ‘플레보그립’ 이다.”라고 말했다. 


◆플레보그립이란?

플레보그립은 회전하는 얇은 카테터를 삽입해 STS용액(경화제)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주입된 용액이 정맥 내벽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해 혈관을 폐쇄한다. 


이에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정상적인 하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황석하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만성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범위도 넓어지고 정도가 심해지므로 방치하지 않고 빠르게 초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다리가 뻐근하거나 종아리 저림 등의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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