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성 newsmedical@daum.net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지난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도플랫폼 3개사(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배달앱 6개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10개 기관은 착한가격업소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데 뜻을 함께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착한가격업소’ 검색
지도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주변 착한가격업소가 지도화면에 노출되어 내가 원하는 업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업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도 안내해 준다. 본 서비스는 6월 중에 시작된다.
◆6개 배달앱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6개 배달앱사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배달주문 시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고객은 배달앱에서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배달료 할인 전용쿠폰을 다운받아 최종 결제 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시행되며, 6월부터 시작해 예산(총 예산액 100억 : 국비 30억, 지방비 70억)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가맹점 신청 등 추진
소상공인연합회는 홈페이지 및 SNS에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고, 연합회원 대상 착한가격업소 신규 가맹점 신청 등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 7,226개소 지정‧운영 중
현재(2024.3월)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 1,845개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226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업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향후에도 정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국민 여러분께서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
착한가격업소는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행안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지자체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 소상공인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업소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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