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올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지원을 받는다.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과장은 “소아청소년과는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안암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화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4주기 국가검진기관 평가 ‘최우수’ 획득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4주기 병ㆍ의원급 검진 기관 평가결과’에서 8개 평가 분야 중 4개 종목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 주기로 시행하며 437개 평가 문항으로 구성돼 검진기관의 검사부터 결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업무 적정 수행 여부를 점검한다.
유창식 병원장은 “건강검진은 조기에 병을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해 건강검진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국가건강검진 제공을 통해 지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치과의사 2명, 간호사 1명, 치위생사 1명, 행정직 1명)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산하 병원도 견학하고, 경기도 포천시 예리코 클리닉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도 직접 참여했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각 국가와 협력 기관들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3주년 비전 발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집 가까이에서 받도록 하는 것이 병원의 장기적 목표이다.”라며, “전문의 중심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 응급 진료 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3가지 핵심 계획으로 ▲지역 병원과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확대 ▲중환자의학과 중심의 중증 진료 체계 강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전문 운영을 통한 지역 수요 대응 등을 제시했다.
이승훈 병원장은 “약 1,500명의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수술 네비게이션‘RUS’도입
양산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가 4월 초 수술 네비게이션 ‘RUS’를 도입했다.
‘RUS’는 국내 AI 전문기업인 휴톰(Hutom)에서 개발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수술 단계에서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관련 정보와 수술 가이드를 제공하여 수술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정재훈 교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위암 수술 네비게이션인 RUS를 도입하여 정밀한 수술 계획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수술 수준을 높이고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로봇 위암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RUS를 통해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함을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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