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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결핍과 만성질환 연관성 규명…병태생리학적 경로 규명 노력 고대안산병원 윤혜령 교수팀 2024-04-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 우울증 등 흔한 만성질환의 지표와 비타민 D 간의 연관성을 규명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론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혜령 교수는 국내 건강검진 수검자 4,545명의 검진 결과를 이용해 한국 성인의 비타민 D 결핍 현황을 파악하고 만성질환의 지표들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관련 지표의 수치가 높았음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대규모 연구 대상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 D 결핍이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비타민 D가 만성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보다 명확한 병태생리학적 경로를 밝히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Laboratory Medicine Online’에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 D와 흔한 만성질환 지표 간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vitamin D and indicators of common chronic diseases in Korean adults)’라는 내용으로 발표됐다. 


한편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진단면역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지식의 발전 : 진단면역학의 선구적 발견 (Advancing Knowledge: Pioneering Discoveries in Diagnostic Immunology)’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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