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공예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일 리본(ReːBorn)센터(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서 서홍관 원장과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암 경험, 굿즈가 되다’공예 프로그램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의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 재료인 자개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이 담긴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제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암환자 창업 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하여 수요자 참여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암환자인 가족에게 돌봄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전통공예 전문작가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깊어 참가하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른 암생존자와 소통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은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리본(ReːBorn)마켓을 통한 제품 판매로 경제적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계획 중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202년도에 암관리법을 개정하여 암생존자의 직업복귀를 촉진하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의 일상 활력 제고와 사회복귀에 대한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지자체, 사회적경제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의료진 총 10명 영입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신규 의료진 10명을 대거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지역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도내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일념하에 의료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분야의 의료진을 많이 영입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지난 2일 오후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서유성 순천향대중앙의료원장, 박형국 병원장, 최미영 노조위원장, 문형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내부인사 외에도 충청남도의회 정병인·양경모 의원, 김홍집 충청남도 총남도청 보건정책과장, 이현기·윤광분 천안시보건소장,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충청권 중증 응급환자들이 빈틈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암치료 성과 담은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 발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암 수술 및 시술 건수와 같은 양적 지표, 5년 생존율과 같은 질적 지표 등 암 치료 성과와 암병원 역사 및 현황을 담은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Outcomes Book)’를 발간했다.
이 책은 암 환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치료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우수한 암 치료 시스템을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태원(종양내과 교수) 암병원장은 “암 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을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에 최대한 많은 지표를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암 치료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