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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제대로 알기]다리의 불편한 증상 지속시 ‘하지정맥류’ 의심…예방도 중요 2024-03-13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 증상이라 하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을 떠올리지만 실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대다수의 증상은 ‘다리가 붓고 무겁거나, 피로한 증상’ 혹은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이 많다. 


특히, 아침보다는 일상생활을 하고 난 뒤 저녁이나 밤에 해당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 내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이 늘어나 혈관 도출이나 통증, 부종, 저림, 피로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대전 수 흉부외과의원 황석하(대한흉부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평상시 생활 속에서 자주 다리가 붓고 뻐근하거나, 오랜 시간 서거나 앉아 있을 때 불편감이 크고, 다리의 피로감 및 다리 저림을 자주 느낀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피부의 착색과 변색, 궤양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한 번 망가진 판막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다리를 순환한 혈액이 심장으로 향하지 못하게 되고, 하지에 혈류가 몰리면서 정맥 압박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늘어나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요법 및 스트레칭을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최우선적으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삼가는 게 중요하다.


황석하 원장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다리에 울퉁불퉁 혈관이 도드라져 보여야만 하지정맥류라고 착각하지만, 해당 질환을 겪는 사람들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진 않지만, 다리 통증이 심한 경우에 일명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경험하고 있다.”라며, “혈관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정맥류가 아니라고 할 수 없기에 다리의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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