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2024 산모교실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건강한 출산과 이른둥이 관리(질병예방·영양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산모교실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또는 이른둥이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로병원 산모교실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일정으로는 ▲1회차(3월27일): 분기별 산전 체크리스트(산부인과 정영미 교수) ▲2회차(4월24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첫걸음(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3회차(5월29일):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산모 영양관리(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4회차(6월26일): 분만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5회차(9월25일): 고위험 산모관리, 그것이 알고싶다(산부인과 정영미 교수) ▲6회차(10월30일): 이른둥이 영양관리(소아청소년과 신승현 교수)로 진행되며 임산부와 이른둥이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모교실 신청은 회차별 2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신청과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고대안산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직업환경의학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운영체계분야(▲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시설·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등)와 업무성과분야(▲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의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운영방침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박종태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본원의 직업환경의학센터는 2000년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되어 근로자의 건강보호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금번의 평가결과에 걸맞은 수준 높은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국내 대기업(자동차, 반도체, 타이어 제조 회사 등)과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약 3만 건의 특수검진을 수행해 오고 있다.
◆원자력병원,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인력, 교육이수, 시설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 2개 유형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환자분들이 삶을 존엄하고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질 높은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으로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돌봄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기관 운영 실적,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90점 이상 평가 점수를 받은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한편, 1998년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원자력병원은 201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15개 병상과 2개 임종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일반병동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북대병원,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올해 공공부문(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 총 7개 부서 8개 사업을 최종 확정해 추진한다.
전북대학교병원 공공전문진료센터인 노인보건의료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박지현 공공부문 부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해 로컬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포함하여 공공전문진료센터와 각 진료과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돌잔치 대신 기부 ‘눈길’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에 아이 돌잔치를 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아픈 아이에게 사용해 달라며 기부한 두 부부가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에 사는 이재준·전도향 부부와 강구수·박지혜 부부.
이들 부부는 이제 갓 돌이 지난 이도현 군(2), 강유지 양(2)과 강도윤 군(4)의 이름으로 해운대백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신생아실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두 부부는 “아이의 첫돌을 맞이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이들이 자라면서 예쁜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김성수 원장은 “병원 개원 이래 최연소 기부자이다.”라며, “부모님의 아름다운 선행을 본받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기천사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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