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릉아산병원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6명 배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되는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6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유창식 병원장은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전문약사의 역할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출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경기권역 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적시에 치료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출범하며, 지난 26일 참여 의료기관 및 소방서(구급대) 관계자들과 첫 협의회를 가졌다.
현재 급성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경우 구급대원은 인근 의료기관 하나하나 직접 연락해 치료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이송해야 한다. 수용 가능한 응급실을 찾다가 환자를 적시에 치료할 골든타임을 놓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상황이 생기는 이유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치료가 가능한 병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환자 발생 시 구급대가 네트워크 상황실에 연락하면 환자의 상태·위치와 인근 병원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치료 의료기관을 선정해주고, 필요 시 기관 간 신속한 전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정부사업에 지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 의료기관을 비롯해 분당·이천·여주 소방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기관별 역할이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여주, 이천 등 심뇌혈관질환 대응에 취약한 지역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번 사업 전부터 선도적으로 지역 소방서와 구축해 온 ‘뇌졸중 핫라인’ 시스템을 확대 및 고도화해 대응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경기권역은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25%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단일 행정구역으로는 가장 인구가 많고 심뇌혈관질환 대응이 어려운 의료 취약지도 있다.”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희준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각한 후유장애를 동반하며 보건사회학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병원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적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표)경기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선정기관
한편 경기권역은 지난 2023년 12월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역내 기관들이 구성한 네트워크가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2천례 달성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가 지난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후 국내 최단기간 2000례를 달성했다.
전홍재 암센터장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내 환자가 아닌 우리 환자로 진료하는 것의 시너지 효과를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다학제 진료를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동절기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진행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이 동절기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시오 의료원장은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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