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산부인과 시술 제대로 알기]중년 여성의 고민 ‘요실금’…빠른 대처 필요한 이유는? 2024-01-24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요실금은 국내 중년 여성의 약 35~40%가 앓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질환이다.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는 있지만, 출산이나 갱년기, 노화 등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요실금이란?

요실금이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한다. 


세종시 트리니움여성병원 이종표(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생명에 위협이나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우울증, 불안장애, 자신감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외부 활동의 제약 등도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요실금 종류

요실금의 종류에는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 반사성 요실금 등이 있다.


발생 양상과 원인, 증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되고 있다. 


◆복압성 요실금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 중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며, 웃거나 재채기를 할 때, 뜀박질 등 복압이 올라가는 행동 시 순간적으로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분만과 출산이 대부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호르몬의 감소나 비만 등으로 골반근육 기능의 약화 등이 복압성 요실금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표 원장은 “출산을 겪으면서 손상되고 틀어진 골반근육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거나 방치되는 경우 골반의 힘이 떨어져 요실금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실금…근육 운동 필수적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반근육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근육 운동이 필수적이며,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전기자극치료나 TOT 수술 등의 방식을 고려하게 된다. 


TOT 수술이란 의료용 테이프를 활용하여 처져 있는 요도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종표 원장은 “요실금의 종류나 원인,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신속한 개선을 위해서는 담당 의료진에게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