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1월 15일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아프라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라스 사무국’을 출범했다.
사무국의 주요업무는 ▲아프라스 회의 기획·운영 ▲회원국 확대 및 교류·관리 ▲실무그룹 활동 지원 ▲아프라스 홈페이지 운영 및 홍보활동 등이다.
사무국이 준비하는 제2회 아프라스 회의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하여 ▲개회식 ▲식품안전 콘퍼런스 ▲기관장 회의 ▲케이(K)-식품 홍보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프라스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한 세계 최초 식품 규제기관장협의체로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들이 연대하여 대응하고,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아프라스 설립으로 회원국 간 규제조화를 위한 협의 절차가 보다 원활해지고 협의 기간도 단축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수입허가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간소화(2023.11)하여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성과도 있었다.
식약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앞으로도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해외에 국내 식품 안전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알려 더 많은 국내 식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23년 5월 10일 개최된 제1회 아프라스 회의의 의결에 따라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의장 : 식약처장)으로 선출돼 3년간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됐고, 아프라스 관련 총괄적 집행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국을 이번에 식약처(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 설치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