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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경희대, 부산백, 서울대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소식 2024-01-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과학연구원·아반토코리아 ‘연구용 기자재 기부행사’ 진행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이 지난 12월 27일, 아반토코리아(대표 동석원)로부터 약 3,500만원의 연구용 실험기기 및 소모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행사에는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아반토코리아 이용 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경식 원장은 “벌써 5차례 기부를 진행해준 아반토코리아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활발한 연구로 의생명과학의 혁신과 발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품은 경희대의료원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백병원, 해양수산부 ‘제4기 어업안전보건센터’ 재지정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4기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재지정받았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김정호 어업안전보건센터장은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업안전보건센터로서, 어업인들의 근골격계질환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안전하게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어업인 직업성질환의 예방과 어작업 재해율 감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200례 달성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이 지난 2021년 1월 첫 시술 후 2023년 12월까지 총 200례의 CSP 시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CSP(Conduction System Pacing)는 비교적 최근 도입된 박동기 삽입 시술법이다. 


이소령 교수는 “CSP 시술은 서맥성 부정맥 환자 치료뿐 아니라 심부전 환자의 심실 재동기화 치료에도 사용되는 등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정맥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 의료데이터 최초 품질인증 A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방식으로는 의료데이터 최초 A등급 획득이다. 인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약 1년간이다.


이번 한림대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 

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하여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림대의료원은 2022년 자체 개발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를 통해 수집한 11억 건이 넘는 방대한 암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와 유방암 라이브러리 데이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고 인증 수준인 ‘A등급’(정합률: 99.9999%)을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은 한림대의료원의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는 앞으로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결합해 암 관련 연구의 초석이 될 핵심 데이터셋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산업과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데이터 품질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현재 의료원에서 참여하고 있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과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 전국 의료기관에 적재된 의료데이터를 연계·통합하는 국책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한 인증으로, 인증 종목은 ‘데이터 내용’과 ‘데이터 관리체계’로 나뉜다. 


이번에 진행한 ‘데이터 내용’ 인증은 완전성, 유효성, 일관성, 정확성, 접근성, 유일성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정합률에 따라 A클래스(99%), B클래스(97%), C클래스(95%)로 나눠 인증을 부여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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