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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 ‘필수의료, 의대정원,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등 조명 박민수 차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서정숙 원내부대표 등 참석 2024-01-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024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는 ▲필수의료, ▲의대정원 문제,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문제 등이 핵심적인 내용으로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4일 대한의사협회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들을 제시했다. 

◆이필수 회장…필수의료, 의대정원 문제 제기 

현재 의료계와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하여 필수의료, 의대정원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 모두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밤을 새워서라도 이 문제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하며, 의협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실효적인 대책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료인과 국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등의 결과물이 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의대정원 증원은 정치적인 논리나 인기영합적인 정책적 접근이 아닌, 다양한 요인, 지표, 변수 등을 반영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동섭 회장…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의료협력 체계 구축 논의 필요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라며, “보다 전향적인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많은 난관과 복잡한 현안들이 산재하고 있지만 차근차근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동섭 회장은 “산업계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AI를 활용한 초연결 및 디지털화로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미래 의료 패러다임의 급변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현장은 무한경쟁에 내몰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출혈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의 발걸음이 ‘하나 된 의료계,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계’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필수·지역의료 위기 해결 등 추진 

이번 하례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조규홍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며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를 보건의료 최고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올해를 필수·지역의료 위기를 해결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필수·지역의료, 수가의 합리적 조정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병원 간 격차는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사 인력 증원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를 위해 현장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정숙 원내부대표는 “지난해 간호법,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인한 의료계 투쟁이 안타깝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차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 남인순 의원,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서정숙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물론 14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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