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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 무료 접종 도입 첫해…19만5천 명 혜택, 약 488억 원 절감 2023-12-28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올해 영아 19만 5,000명이 전액 무료로 예방접종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고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를 유발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이전에도 다수의 부모님들이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비급여로 의료기관에 따라 20∼30만원 정도의 비용부담 발생)을 지불하며 접종을 해왔다. 


로타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접종 완료한 영아 수는 전년 대비 약 1만 6,000명으로 상승하며 영아들의 로타 바이러스 대비 면역력이 대폭 확대됐고, 2023년 약 488억 원의 가계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프)2022, 2023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 영아수


이와 관련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충북 청주시 최모씨(신생아 어머니)는 “2022년 친구 아이에게 같은 접종을 하는데 3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고 해서 접종을 해야할 지 조금 고민을 했는데, 국가지원으로 비용 부담이 없게 되었다는 소식에 마음 편히 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 가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무료예방접종 사업 안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생아 시기에 취약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부모님들께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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