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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 2023]지멘스, 필립스, GE헬스케어, 뷰노, 뷰웍스 등 최신 솔루션 대거 전시 2023-12-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지난 1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2023)가 개최됐다.


RSNA는 영상의학 전문가 및 의료기기 기업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컨퍼런스로 19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9회를 맞이했다.


이번 RSNA에 참가한 주요 업체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광자 계수 CT의 신기능 및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발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광자 계수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의 새로운 기능 및 텍스트와 이미지 결합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발표했다.


심장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의 CT 촬영 성능 개선을 위한 약 10개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3세대 혁신을 선보였다.


이번 학회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선보인 고유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은 이미지 및 텍스트 애플리케이션 간 결합을 기반으로 사용자 질문에 대한 적합한 답변, 리포트 및 이미지를 로드, 연결 및 준비하는 챗 시스템(chat system)을 제공한다.

독일 에센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Essen) 요하네스 하우볼드(Johannes Haubold) 임상 AI 통합 담당 시니어 의사 겸 교수는 “우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통해 자연어만으로 AI를 활용해 수백 개의 환자 또는 질병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는 부문에서 협력 중이다. 향후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통해 치료 과정의 잠재적인 문제를 쉽게 발견하고, 신규 연구 결과를 치료에 더 빠르게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드레 아르퉁(André Hartung) 영상진단사업본부 글로벌 총괄 대표는 “우리 제품을 통해 생성된 광범위한 영상이미지 및 텍스트를 활용해 의료진이 의학적인 질문과 환자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사용 가능한 데이터세트를 검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필립스, AI 기반 영상진단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 제시

필립스(Royal Philips, 필립스)는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솔루션은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환자를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높였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영상의학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초음파 시스템, 기존 자사 모델의 경사자장 강도보다 45% 향상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한 MR 7700 시스템, 기존 필립스 MR 시스템 대비 헬륨 사용량을 0.5% 로 저감한 이동식 MRI(국내 미허가 제품), AI 기능이 탑재되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국내 미허가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실현을 목표로 기획한 'Care means the world(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환경을 지키는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버트 반 뮈어스(Bert van Meurs) 필립스 정밀진단 및 영상유도치료 사업부문장은 "이번 RSNA에서 의료진들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영상의학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보조하며,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라며, “영상의학과의 진단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영상 검사 과정을 직관적이고 간결화하는 초음파 에픽 엘리트 10.0(EPIQ Elite)과 어피니티(Affiniti) 등의 초음파 솔루션도 선보였다.


블루실 MR 모바일 (BlueSeal MR Mobile)은 RSNA 전시장 내 이동식 부스에 전시됐다.


이번 RSNA에서 공개된 필립스 AI 매니저 (AI Manager)는 의료기관의 IT 기반 시설과 통합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더욱 포괄적인 분석과 임상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아직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 및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GE헬스케어, 약 40개 AI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 선보여

GE헬스케어(나스닥: GEHC)는 주요 AI기술이 탑재된 이미징, 초음파 및 디지털 솔루션 등 약 40가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GE헬스케어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CEO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의 번아웃과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과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GE헬스케어는 디지털 솔루션 및 간소화 등을 통해 의료진이 적시 적소에 데이터를 활용하여 워크플로우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100년이 넘는 혁신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늘날과 미래의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모든 치료 과정이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레볼루션 어센드 플랫폼(Revolution Ascend Platform), ▲MyBreastAI Suite, ▲크리티컬 케어 스위트 2.1(Critical Care Suite 2.1), ▲ 현장 진단 초음파 시스템 ‘베뉴 (Venue)’, ▲로직 E10 (LOGIQ E10) 시리즈, ▲에포트리스 리콘 DL(Effortless Recon DL) 등 새로운 솔루션 소개를 포함한 다양한 AI 및 딥러닝 솔루션이 GE헬스케어 부스에서 시연됐다.


얀 마켈라(Jan Makel) GE헬스케어 글로벌 이미징 사업부 사장은 “의료 시스템은 인력 조정의 한계,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번아웃, 현장마다 다른 영상 장비로 인한 프로세스의 비효율성 및 교육에 대한 부담 등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관리에 있어 여러 주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상호 연결하며, 분석 정보 및 AI와 결합해 환자 치료의 전 과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진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위한 개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는 GE헬스케어만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효율성 개선 혁신 기술은 ▲이미징 360 포 오퍼레이션즈 2.0(Imaging 360 for Operations 2.0), ▲원격 스캔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 엑스퍼트 액세스(Digital Expert Access), ▲에포트리스 워크플로우 (Effortless Workflow), ▲Allia IGS Pulse, ▲심방세동(AFib)을 위한 카디오비시오(CardioVisio), ▲브이스캔 에어 SL (Vscan Air SL), ▲뷰포인트 6.14(ViewPoint 6.14) 등이 대표적이다.


GE헬스케어는 RNSA 2023에 앞서 새로운 투자유치와 의료 기관, 학술 및 연구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도 발표했다.


◆뷰노, 미국 FDA 인증 획득 뷰노메드 딥브레인 집중 소개

뷰노(대표 이예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뷰노는 전시 부스 내 발표 세션을 통해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임상적 가치와 관련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포함해 국내외 여러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주요 제품(▲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을 전시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RNSA 2023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뷰노의 첫 FDA 인증 제품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중점적으로 알려, 현지 의료기관 및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확산되며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뷰노의 의료영상 제품군이 더 많은 영상의학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뷰웍스 통합 의료 영상 솔루션 공개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신제품 ‘대면적 엑스레이 디텍터’와 ‘의료영상 노이즈 저감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뷰웍스는 신규 엑스레이 디텍터 라인업인 ▲장형 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1751S’ ▲대면적 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4747V’를 비롯해 딥러닝 기반 영상 노이즈 감소 솔루션인 ▲딥 디노이징(Deep Denoising)을 선보이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의료영상 통합 솔루션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RSNA는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의료영상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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