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가톨릭병원이 최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료 효과를 입증받은 시술이다.
주사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 ▲관절 혹은 연골의 손상, 근육과 인대 파열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관절염 2~3기 진행 중인 환자 등이다.
대전 가톨릭병원 성용규 원장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환자 본인의 장능골에서 채취한 자가골수를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만을 추출한 후, 무릎 관절강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자에게서 자가골수를 채취한 후 추출하여 환자에게 주입하는 간단한 시술인 만큼, 소요되는 시간은 20~30분 이내로 진행되는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개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여 수술이나 마취가 부담스러웠던 환자의 경우 더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 그리고 환자 본인에게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만큼 면역반응과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 연골 재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효과는 일시적이 아니라 최대 1년까지 지속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성용규 원장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초·중기에 적절한 대처를 취하지 않으면 말기로 악화하여 수술이 불가피한 질환으로 여겨졌다.”라며,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으로 무릎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릎 관절염의 통증으로 고통을 받아왔던 환자분들에게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