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1주년 기념식’ 개최
동아쏘시오그룹이 12월 1일 창립 91주년을 맞아 11월 30일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91주년 기념사에서 “창립 91주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창립기념식은 창립 100년을 준비하는 첫해로 오늘의 회사를 있게 한 동아쏘시오그룹 가족들과 전현직 선후배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이제는 우리가 사명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회사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우리 각자 회사의 존재 가치를 이해하고 내재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때 행복한 회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며, “인류의 건강을 위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이며 끝없는 도전 과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 기관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13회 시험·연구용 LMO1)(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에서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LMO 관련 법률 준수 ▲LMO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LMO 전용 보관 시설 구축 및 운영 ▲안전 문화 활성화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김경아 부사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아동 건강권 제고를 위해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캠페인’을 진행, 의료진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7,000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힐 더 월드 캠페인은 통합 디지털플랫폼 ‘화이자프로(PfizerPRO)’ 런칭을 기념해 기획한 한국화이자제약 전사 차원의 캠페인이다.
의료진들이 △화이자프로 웹사이트 가입 △화상 디테일링 참여 △이메일 컨텐츠 클릭 등 디지털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가상의 포인트인 ‘힐링하트’가 적립되며, 이에 맞춰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의료진들의 참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총 7,000만원이다.
이 기부금은 초록우산에 전달되어, 저소득가정이 아동의 의료비 과부담으로 인해 빈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사용된다.
초록우산은 전국 어린이재단 사업기관 및 병원과 의료기관의 추천을 받아 시급성, 예후,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항목은 △중증질환 수술 및 치료비 △일반 치료비 및 치과치료비 △약제비를 제외한 보장구 구입 및 부대비용이며, 선정된 아동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사용한 의료비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형평성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힐 더 월드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앞으로 삶을 펼쳐 나갈 아동들의 희망찬 미래와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GSK,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HIV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11월 29일 HIV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GSK는 HIV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HIV 감염인과 공감을 나누기 위해 ‘HIV, 오해를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는 사회’를 주제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인식, 지지, 및 연대를 상징하는 레드 리본을 활용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분위기로 행사 공간을 구성했다.
GSK 임직원들은 ‘세계 에이즈의 날’ 관련 정보와 함께 HI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담긴 리플릿을 통해 HIV 감염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깨고 공감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포춘쿠키가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직접 포춘쿠키를 골라 ‘오늘의 공감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어 HIV 감염인을 응원하는 메시지 보드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HIV에 대한 공감 의지를 한번 더 다졌다.
특히 HIV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포춘 쿠키를 깨는 퍼포먼스를 통해 HIV 감염인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자는 캠페인 취지를 되새겼다.
한국GSK HIV 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HIV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HIV 감염인에게 응원과 공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한국GSK 임직원들과 HIV 관련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HIV에 대한 편견을 짚어보며 오해를 넘어 공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GSK는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GSK HIV사업부는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Think Positive'와 'Think Red' 등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HIV 감염인의 자살 예방 상담 사업 및 사례집 발간 지원, 대면 미팅을 통한 은둔형 및 신규 HIV 감염인 정서 여가 지원 사업도 했다.
최근에는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YOU=YOU'라는 소수자 다양성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올해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최근 질병관리청은 2022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인이 전년보다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9.3%(91명)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30대(34.9%, 372명), 20대(31.5%, 336명), 40대(16.4%, 175명) 순이었다.
HIV는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감염인과 같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비슷한 수준의 기대여명을 살 수 있다. 특히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 미검출 상태(HIV-1 50 copies/mL 미만)이면 타인에게 전파도 막을 수 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교육, 홍보 및 인권 존중의 중요성이 반영된 '런던 선언'을 채택하며 제정됐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사람 몸 속에 침입해 면역세포를 파괴하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즉,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체내에 HIV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HIV 감염인이라고 말한다. 이에 국제 기구와 각국 정부는 에이즈와 HIV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길리어드, HIV 감염인 단체에 방한용품 기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 HIV/AIDS 감염인 연합회 KNP를 포함한 2개 기관에 총 1,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최재연 대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올해도 길리어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HIV 감염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수 있어 무척 기쁘다. HIV는 이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되었지만 여전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길리어드는 HIV/AIDS 인식 개선과 더불어 HIV 감염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