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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1월 내 접종 필요…65세 이상 중증·사망 위험 높아져 국내 최초 병원기반 효과평가에서 2023-11-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5-6개월 시점에서의 65세 이상의 백신 효과를 보면, 2022년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감염으로 인한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의 1/8수준(12.4%)이며, 접종을 통해 입원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 


접종자의 사망 위험은 미접종자의 1/5수준(21.7%)인 것으로 확인돼 겨울 이전에 백신접종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국내 최초로 수행한 병원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효과평가 연구 중간결과(책임자 : 최준용 교수팀, 연세대) 이같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높은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발표됐다. 


◆2024년 2월 중 최종연구결과 발표 예정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의료기관(세브란스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하여 코로나19 검사(2022.12.1. ~2023.5.31.)를 시행한 1만 102명의 예방접종력, 입원, 치료기간을 분석(1차)하여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를 평가했다. 

최종 연구결과는 2024년 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축된 병원 기반의 백신 효과평가 체계를 토대로 보다 정확하게 국내의 백신 효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그 결과를 국민들께 신속하게 공유하여 접종 선택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1월 13일 9시 기준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30%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10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13일 9시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어섰다.


현재(접종 26일 차) 65세 이상의 누적 접종자는 294만 3,293명이고, 누적 접종률은 30.1%이다. 


지난 2022년에는 66일 차(12월 15일)에 30%를 달성한 점을 고려할 때 2022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2022년 동절기 추가접종과 ’23-’24절기 접종률 비교(65세 이상)

(단위 : %)

다만,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신규 양성자(8,578명)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8.5%(2,446명, 11월 1주 기준)이며, 이 같은 비중이 9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겨울철 유행에 앞서 서둘러 백신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그간 국외 연구결과로 알려져 온 코로나19 백신의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가 국내 연구에서도 확인된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건강이 취약한 분들은 이번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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