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국내외에서 빈대 발생에 대한 보도 및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빈대 존재 여부와 방제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빈대 확인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지난 10월 25일 빈대 정보집 제정 이후 ▲빈대 확인을 위한 체크리스트, ▲빈대 의심 신고 및 방제 관련 문의처(한국방역협회 중앙 및 지회), ▲빈대 물림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곤충의 물린 흔적과 비교할 수 있는 사진, ▲빈대 관련 자주 묻는 질의·답변 등을 보완, 발간했다.
질병청은 일상생활 속에서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과 발견 시, 물리적 방제와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안 등 동영상 홍보·교육 자료도 제작하여 배포한다.
정부는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통해 주간 단위로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다음주부터 4주간(11.13.~12.8.)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하여, 관계 부처 소관 빈대 취약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내 빈대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빈대 발생 감시 및 특성분석(종 분류 분석 등)을 실시하고, 빈대 유입경로 추적 및 유입경로에 따른 살충제 저항성 분석 연구 등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개정한 빈대 정보집이 일선 현장에서 빈대 예방과 올바른 방제 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주 묻는 빈대 Q&A는 다음과 같다.
Q. 빈대가 질병을 퍼뜨리나?
빈대는 질병을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가려움증과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때로는 가려움증이 과도한 긁힘으로 이어져 2차 피부 감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Q. 빈대는 어떤 건강 위험을 초래하는가?
빈대에 물리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 반응은 물린 부위의 신체적 징후가 없는 것부터 작은 물린 자국,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빈대는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번 물렸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빈대 정보집’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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