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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릉아산, 서울대, 전북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2023-10-2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릉아산병원,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 진행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이 20일 신관 1층 현관 앞에서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된 헌혈 참여율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와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헌혈에 참가한 일부 인원은 헌혈증을 혈액원에 기부하며 봉사정신과 나눔을 실천했다.


유창식 병원장은 “우리 병원 임직원의 헌혈이 혈액 수급 안정화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강원ㆍ영동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8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종합병원 부문 1위 선정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중증 소아환자와 가족의 포괄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시설인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 개소를 10월 말 앞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풍부한 위탁운영 및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토대로 2025년 국립소방병원, 2027년 배곧서울대병원·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수의료 중추로서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지방의료원 의료협력,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등 국민의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필수의료 및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통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더 나아가 디지털·바이오 허브로서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임상유전체 데이터 기반 차세대 의료체계 실현을 목표로 국내 암·희귀·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고, 의사과학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하는 등 새로운 미래의료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이자 ‘국민의 병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연간 3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지표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를 기록한바 있다.


◆전북대병원 ‘2023 핑크리본 캠페인’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0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 교수는 “유방암 환우와 보호자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갖길 바라며 유방암 환우들이 재발을 막고 암 너머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고령부장관 및 병원연합팀, 한림대성심병원 방문

덴마크 메테 키르케고르 고령부 장관을 비롯해 덴마크 병원 연합팀으로 구성된 총 25명의 방문단이 최근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의료서비스로봇 활용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덴마크 정부가 가장 성공적으로 로봇을 도입한 사례로 한림대성심병원의 첨단 로봇 72대가 어떻게 사람과 소통하고 의료진의 업무를 처리하는지 의료서비스로봇 활용 현장을 보며 덴마크 노인복지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방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의료서비스로봇 운영현황’ 강연과 의료서비스로봇이 분주히 일하고 있는 병원 투어 등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다종 로봇들을 단순한 서비스 로봇이 아닌 병원 환경에 맞게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하고 디자인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로봇 및 디지털신기술 현장 적용팀이 상주하며, 병원 현장에서 발생 되는 로봇의 동선, 오작동 등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메테 키르케고르 장관은 “한림대성심병원의 독창적인 로봇 접근이 인상적이다. 벌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는데 놀랍다.”라며, “이런 성공 사례를 보여주면 덴마크에서도 몇 년 안에 의료서비스로봇이 널리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의료서비스로봇 도입에는 로봇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병원 환경을 바꾸는 작업도 중요하다.”라며, “로봇이 다니는 길목을 사람이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로봇이 넘어지지 않도록 문턱을 낮추는 작업 등 의료환경에 맞게 로봇을 재가공했다. 의료인력 부족 등을 로봇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기능을 갖춘 로봇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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