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바이엘 코리아 아일리아, 안과전문의 대상 심포지엄 개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Freda Lin)가 지난 15일~1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이하 anti-VEGF)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POWER-PIONEE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안과 전문의 148명이 참석해 아일리아 중심의 최신 망막질환 치료 전략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일라이 릴리 ‘자디앙’ 고령 환자서 근육량 저하없이 혈당 관리 효과 확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2형 당뇨병이 있는 65세 이상의 일본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평균 연령 74.1세)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EMPA-ELDERLY 임상연구에서 근육량이나 근력 저하 없이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8월 25일 ‘당뇨, 비만, 그리고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DOM)’에 게재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총괄 신소영 부사장은 “노인 2형당뇨병환자에서 SGLT2억제제 사용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자디앙은 이번 EMPA-ELDERLY 연구를 통해 고연령의 2형당뇨병환자에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임을 보여주었다.“라며, “특히, 해당 연구가 한국인과 유사한 프로파일을 가진 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임상 현장에서 고령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되는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하이난성 위원회, 양해각서(MOU) 체결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 183490)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의 하이난성 위원회와 투자유치 및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양방향 경제무역 협력과 교류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며, 투자, 무역, 경제 및 기술 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오가논, 여성건강 의제와 제언 담은 매거진 ‘보이스’ 발간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를 발간했다.
보이스 매거진은 한국오가논이 출범 후 여성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위해 지속해 온 청취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에는 생생한 현장 경험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제언, 환경적 개선을 위해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아젠다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들을 나누었다.
이번 매거진에서는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이 크게 변화하는 피임, 임신과 출산, 난임, 폐경 시기에 여성들이 경험하는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집중 조명했으며,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여성건강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밀접히 연계된 만큼 여성건강 증진의 기저를 이루는 인구보건복지, 성형평성, 성재생산건강권리 등에 대한 근원적인 접근도 담았다.
보이스 매거진은 비정기 간행물로, 한국오가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우선 매거진에는 의료 전문가와 비영리단체, 공공소통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성건강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의견을 전했다.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현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 여성건강과 성형평성 향상을 목표로 사회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공공소통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제언했으며,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이명화 협회장과 이유정 사무국장은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저출생에 얽힌 사회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난임 전문 감자와 눈사람 여성 의원 류상우 원장은 “난임 환자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전하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대한폐경학회 김미란 회장(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여성들이 폐경 이행기에 들어가며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은 무엇인지 강조했다.
이에 더해 매거진에는 실제로 난임과 폐경을 겪은 작가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담도 담겼다.
이외에도 글로벌 오가논이 전 세계 여성건강 전문가로부터 청취한 여성건강 핵심 의료 과제 보고서가 실렸으며, 한국오가논의 온라인 담론 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국내 여성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고민과 개선 요구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오가논 CEO 케빈 알리(Kevin Ali)는 “여성건강 증진은 더 건강하고 회복탄력성과 성형평성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하다. 오가논은 출범 후 여성건강에 존재하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라며, “이번 보이스 매거진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여성건강 분야에 필요한 변화를 촉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앞으로 여성건강 증진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여성건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 민간기업 등 여러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목소리,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이번 보이스 매거진이 다양한 주체들의 상호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성건강 증진에 큰 시너지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더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목소리가 닿아 여성건강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GC케어 ‘ㅇㅋㅇㅋ 모두의 걷기대회’ 캠페인 진행
GC케어(대표 안효조)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가 전국민적 건강 증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ㅇㅋㅇㅋ 모두의 걷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떠케어 앱에서 참여자가 지역의 대표 선수가 되어 걷는 전국 대항전 형식이다.
문형철 GC케어 경영전략본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더 효과적으로,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더 건강해지는 즐거움을 모두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