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2023 Annual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Asia-Pacific Section)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국제척추학회(ISASS)와 대한척추신기술학회(회장 김석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척추 수술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278편의 초록이 발표되며 20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가한다.
아울러 척추 수술 분야별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척추 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열띤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ISASS를 대표해 전임 회장 Massimo Balsano 교수를 비롯해, 현 회장 Michael Y. Wang 교수 등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15개국 44명 석학의 심포지엄 세션과 한국 척추수술 기술의 발전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 33명의 강연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공동대표를 맡은 김석우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의 척추의학 석학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서울에 마련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척추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ISASS 총괄이사로, 현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2023년 아시아ᆞ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학술대회 공식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척추학회(ISASS)는 약 80개국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척추학회다. 매년 각국의 저명한 척추의학 석학들이 임상·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은 지난 2004년 지역 챕터로서는 첫 번째로 가입하여 척추 수술의 신기술과 지식을 국내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석우 교수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ISASS 정기 학술대회’에서 ISASS 세계 총괄이사로 선출된 후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다.
김 교수는 2016년 ISASS 이사로 선출된 후 지속적으로 아시아 지역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수십차례의 미팅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서울에서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김석우 교수는 ISASS AP(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을 겸임하며 연세의대 신경외과 김긍년 교수와 공동으로 ISASS AP 2023을 개최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