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이대서울병원 이은화 간호부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이은화 간호부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6월 30일 보건복지부가 2023년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운영 유공자로 뽑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은화 간호부원장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가치와 역할 홍보에 적극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화 간호부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제도가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대국민 교육‧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김형준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최근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형준 교수는 제1기 적합성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 치료재료 전문평가위원, 약제등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심사부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된 정부 정책 활동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보험정책 업무 수행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준 교수는 “오랫동안 내과학회, 간학회 등의 보험업무를 수행하면서 급변하고 있는 국내 의료환경에 따른 의료보험 정책 수립에 작은 역할을 하였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보험 정책이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학회를 대표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 이승순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최종 선정
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1차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과제명은 ‘장관 내 다제내성균 탈집락화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종단연구’다.
이번 연구는 이승순 교수(제2세부연구 책임자)와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전체 총괄 및 제1세부연구 책임자)가 제1세부과제를 맡고 셀트리온이 제3세부과제를 맡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다제내성균 감염을 예방하는 장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전임상시험단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승순 교수는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봉수 교수와 함께 제2세부과제를 맡아 장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여 다제내성균 억제에 유효한 미생물조합을 발굴하고, 유효미생물 균주의 확보를 위해 배양체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
이승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국내의 장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연구 기반, 연구 인력 및 해당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중증 환자들의 항생제내성균 감염을 예방하여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조성훈 교수, 한국한의약진흥원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책임연구자 선정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정희재) 조성훈 교수(한방신경정신과)가 지난 6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연구의 총 책임연구자로 선정됐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하여 근거중심 의학적 관점에 따라 치매 환자에게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되는 침, 뜸, 약침, 한약, 추나 치료 등에 대한 권고 내용과 권고 등급 등의 치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개발사업에는 치매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국내 임상 전문가들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근거창출 지침고도화’ 부분 연구를 통해 치매, 불면장애 등 기 개발된 29개 질환의 한의임상진료지침의 근거를 강화하고 임상적 상황에 따른 비교중재 및 건강결과 구성요소(PICO)를 반영한 핵심 임상질문을 구성하여 기존 임상진료지침이 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개선할 예정이다.
조성훈 교수는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한의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밝혀 기존 치매 치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의료영역에서 한의학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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