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7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 2명의 엠폭스(원숭이두창)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 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9명이다. 2명의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남성이다.
◆전반적 감소 및 안정세 유지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2022년 5월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4월 42명, 5월 4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월 확진자수 22명)부터 감소 추세로 7월(7월31일 제외)에는 12명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감소 및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확진환자 129명 중 120명 ‘성접촉에 의한 감염’
이처럼 엠폭스가 1년 이상 장기화되고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방대본은 엠폭스 고위험군의 적극적 예방접종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실제 그동안 엠폭스 확진환자의 추정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환자 129명 중 120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성접촉에 의한 감염의 경우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유증상시 타인과의 접촉 삼가 및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 성접촉 삼가 등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효과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프)확진환자 발생 및 예방접종자(7.30. 0시 기준)
◆고위험군 대상 접종…총 129개 기관서 진행 중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총 129개(의료기관 118, 보건소11) 기관에서 실시중(5.8~)이다.
7월 29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5,883명이고, 2차 접종은 2,361명이 접종 완료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당일 접종이 가능한 예방접종기관도 현재 8개 (서울 6, 경기 1, 대전 1개소)를 운영 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